크리스마스 이미지 보케 사진 찍는 법
보케 사진 찍는 법
조리개를 활짝 열어줄 수록 bokeh가 잘 생긴다. 그 때문에 조리개 값이 낮은 단렌즈가 용이하다. 하지만 아니더라도 상관없다. bokeh 사진을 찍기 위해 먼저 조리개를 최대치로 열고 AF 상태에서 초점을 맞춘 후 MF로 바꿔 포커스 링을 가볍게 돌리고 촬영하면 된다. 이 과정은 마치 인간이 술에 취했을 때 눈이 흐릿해지는 과정과 흡사하다. 초점이 맞지 않아 빛이 물방울처럼 동그랗게 잡히는 것이 bokeh이고 초점이 맞지 않는 상태에서 촬영하는 것이 보케 사진 촬영의 팁이다.
크리스마스 느낌을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사진 기술이다. 동화적이고 몽환적인 느낌이다. 크리스마스에는 행복한 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트리를 보면 성냥팔이 소녀가 생각난다. 모두 다 행복한 크리스마스에 길에서 얼어죽는 성냥팔이 소녀의 이야기는 사회의 부조리를 고발한다. 그 소녀를 얼어죽게 한 것은 무엇일까? 꽁꽁 얼어죽어 있는 소녀의 시체를 보고서야 어머 저런! 하고 슬퍼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성냥팔이소녀가 없는 나라가 있을까? 그런 나라에서 성냥파리 소녀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크리스마스 트리에 동그랗게 빛이 맺힌 사진은 실물 트리보다 예쁘다. 모든 사물은 완전하게 보일 때보다 흐릿하거나 멀리 있을 때 더 아름답게 보인다. 인간도 마찬가지일 때가 있다. 거리는 미와 관계가 있다. 적어도 감각이라는 측면에서 거리는 그 대상의 존재감의 극대화시킨다.
보케 사진의 원리는 빛이 나오는 광원보다 초점을 짧게 잡고 찍는 것이다. 초점은 수동모드로 잡아야 한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자동모드에서 손으로 돌리면 카메라가 초점 다시 잡게 되므로 bokeh가 사라진다. 해보면 알 수 있다.
조명이 밝은 곳에서는 bokeh가 선명하지 않다. 어두운 곳에서의 불빛이 선명하고 예쁘게 잡힌다. 밝은 것이 언제나 좋은 것은 아니다.
크리스마스 트리가 반작반짝 예쁜 12월이다. 야간에 트리를 만나면 bokeh 사진을 시도해보자.
'All that info > Information' 카테고리의 다른 글
베이징 리도 Rido 가볼만한 곳, 왕징에서 677번 버스타고 go~ (0) | 2017.01.19 |
---|---|
버블검 핑크 테슬라 X Bubblegum Pink Tesla, 갖고 싶다 (0) | 2017.01.06 |
난뤄구샹 후통, 경산공원 : 왕징 오주캉두에서 지하철 타고 가는 방법 (0) | 2016.12.29 |
왕징에서 798 예술거리 버스 타고 가는 방법, 아이폰 지도어플 사용 (0) | 2016.12.14 |
베이징공항에서 버스 타고 왕징 가는 법 (2) | 2016.12.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