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 twitter 로고가 박힌 몰스킨노트를 선물받았다. 자신이 필요없어서 준 것인지 모르나 내게는 선물이다. 필요없어서 준 것은 필요가 없어서 준 것이니 선물이 아니다라고 생각할 이유는 없다. 무엇이든 주면 선물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기분이 훨씬 좋아진다. 선물은 언제나 좋지 않은가? 더욱이 몰스킨 노트는 값이 나가는 제품이므로 필요없다고 주면 고마운 일이다. 트위터와 아무 관계 없는 사람이라도 짹짹 새 한마리가 노래하는 듯한 로고에 기분 나쁠 일도 없으니 말이다.
MOLESKINE squarenote makes me feel better.
몰스킨노트 MOLESKINE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면 만족하지 않을까?
"몰스킨 Moleskin 이란?"
'몰스킨 Moleskin' 이라는 단어 자체는 '두더지의 모피' 또는 '두껍게 짠 면 퍼스티안 직' 라는 뜻이다. '퍼스티안 직물'은 두더지의 가죽처럼 표면에 보풀이 일게 한 면직물이다. 몰스킨은 그 부드러운 촉감 덕에 노트커버나 팩키지 케이스에 주로 쓰인다. 몰스킨 노트는 200여년 전 프랑스에서 처음 제작되었는데 두툼한 아이보리 컬러의 속지와 블랙의 양피커버를 고정하는 고무밴드가 특징이다. 몰스킨은 이제 명품 노트의 대명사가 되었다.
"MOLESKINE"
'Legendary notebooks'
'몰스킨'은 스스로 '전설적인 노트'라고 명명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 빈센트 반 고흐, 파블로 피카소, 브루스 채트윈 등의 예술가과 유명인사들이 애용한 노트라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들이 사용한 노트는 이 브랜드의 노트는 아니었다고 한다. 200여년 전 프랑스에 만든 미색의 속지와 검정의 양피 커버를 고무밴드로 고정한 형태의 공책을 그들이 사용했던 것이고 그 형태의 노트를 MOLESKINE으로 브랜드화한 것이다. 전설과 형태를 더한 마켓팅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다. 브랜드는 이미지이다. 몰스킨의 이미지는 헤밍웨이가 쓴 노트를 쓰고 있다는 생각을 주입시킨다. 왠지 몰스킨을 쓰면 그들처럼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고 그들처럼 그릴 수 있을 것 같은 환상을 만들고 그 환상에 우리는 몇 배의 금액을 지불한다.
몰스킨 Moleskin 스퀘어노트 써보니 느낌 좋다. 무지로도 사야겠다. 몰스킨 노트의 장점은 자유롭다는 것이다. 자유 안에서 자신의 세계를 창작하고 기록할 수 있다. 스퀘어노트가 있으니 무지 플레인노트로 사고 싶다. 플레인노트에는 그림을 그리기 좋을 것이다.
"노트 Note"
스퀘어노트 한 권 밖에 접해보지 않았지만 사용감이 좋다. 제본이 튼튼하다. 매끈한 질감으로 필기감도 부드럽다. 만연필이나 싸인펜은 비쳐나올 수 있는 두께이다. 스케치는 노트는 따로 있는 이유일 것이다.
밴드로 잡아주니 펄럭거리지 않는다. 앞표지에는 잃어버렸을 때 찾아주면 보상금을 얼마를 줄지를 기재하는 란이 있다. 재미있는 발상이다. 자신의 노트의 가치를 스스로 책정할 수 있다는 것이 몰스킨의 매력이다.
몰스킨노트이 뒷장에는 수납 공간이 있다. 얇지만 유용하다.
몰스킨노트 MOLESKINE ,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라면 한 번 써보면 계속 사용하게 될 것이다.
If you are a free soul, you will continue to use the MOLESK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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